(1) 탄성
섬유를 잡아당기면 늘어났다가 외력이 제거되면 다시 줄어듭니다. 그러나 섬유의 종류와 신장의 정도에 따라서는 본래의 길이로 완전히 돌아가지 않습니다.
섬유에 P만 한 힘을 작용하면 섬유는 강신도 곡선 A에 따라 늘어나서 OL만큼 늘어났다가 외력이 없어지면 곡선이 B에 따라 수축되어 L'까지는 곧 회복되고 다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회복이 계속되어 L"까지 회복되며 OL"라는 영구 변형이 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섬유가 외력에 의해 늘어났다가 외력이 제거되었을 때 본래의 길이로 돌아가는 능력을 탄성이라 하고 늘어난 길이에 대한 회복된 길이의 백분율을 탄성 회복률이라고 합니다.
섬유의 탄성을 중요한 성질이며 탄성이 크다는 것을 외력에 의하여 변형된 섬유가 외력을 제거하면 바로 운형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양모 섬유로 된 의복에 주름을 세우면 얼마 안 가서 다시 펴지는 것 등이며 섬유의 리질리언스, 섬유 제품의 내추성, 형태 안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섬유의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천연 섬유 중에서 양모가 좋은 탄성을 가졌으며 인조 섬유들은 모두 100%에 가까운 좋은 탄성 회복률을 가지고 있어 구김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2) 리질리언스 (resilience)
섬유가 외부 힘의 작용으로 굴곡, 압축 등의 변형을 받았다가 외부 힘을 제거하였을 때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능력을 리질리언스라고 하며 압축 탄성 혹은 일 탄성 회복률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리질리언스는 카펫에 사용되는 섬유, 침구용 솜의 성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옷이 구겨지지 않는 성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섬유의 리질리언스는 섬유의 탄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성질이지만 섬유의 탄성 외에도 섬유의 굵기, 단면 모양 등 섬유의 형태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섬세한 섬유보다는 굵은 섬 우의 리질리언스가 좋습니다. 따라서 카펫이나 방석 솜에 사용되는 섬유는 옷감으로 사용하는 섬유보다 굵은 것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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