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합 성이란 잔털 눕힘, 강도, 신도, 침투성, 유연성, 평활성 등의 특성과 이것들의 내구성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의미를 나타냅니다. 가호사가 요구하는 조건들은 이런 조건들이 적정하다 할지라도 제직 동안 가혹한 장력이나 충격, 마찰 등의 외력을 받게 되면 실의 상태가 나빠지게 되며 특히 가호 사는 풀에 의하여 접착된 섬유와 섬유를 떼어내려고 하는 외력의 힘에 견디어야 합니다.
가호 공정의 합리화와 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의 양호한 호 재료가 개발되고 있으며 가호 장치에 있어서도 우수한 각종 장치가 개발되고 있으나 가호 기술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으며 워사에 맞는 가호 조건 설정과 가호 공정 조건의 적합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가호 조건의 설정은 이론적으로 계량화 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호 현장에서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최적 조건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가호 기술자료는 단순히 노하우 성격이 강하여 구체적인 자료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섬유의 종류가 다양화되어 가면서 각종의 제직용 실이 호액을 흡수하는 능력이라던가 제직 중에 섬유 속을 보호하여 제직 성을 향상하는 호막의 적절한 유지 등에 영향을 미치는 실 자체가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요소는 많습니다. 이러한 요소들 가운데 몇 가지는 가호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심각하게 검토되지 무시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가호 결과를 크게 변화시키기 때문에 가호를 적절히 호재료를 적합하게 사용하게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합니다.
(1) 실 직경
방적사에 있어서 호막은 실을 완전하게 피복 하여야 하며 더욱이 실의 표면은 풀로써 균일하게 피복되어야 합니다. 지름이 큰 섬유의 반지름을 가진 2개 섬유 표면을 피복하는데 소요되는 호막은 지름이 큰 섬유의 소요량과 통일합니다. 그러나 지름이 작은 실 중량은 지름이 2배 큰 실 중량의 25%에 불과하므로 실 중량에 대한 호 중량의 비율은 지름이 큰 실에 비하여 지름이 작은 실의 경우가 훨씬 높습니다. 이것은 호막의 두께를 일정하게 하여 가호한다면 지름이 작은 실의 경우에는 픽업량이 증가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지름이 큰 실과 지름이 1/2인 실을 동일한 조건으로 가호한다면 지름이 작은 실은 지름이 큰 실의 배 길이를 사호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사이징 박스에서 동일한 양의 호액이 소모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지름이 작은 실은 과도한 강도를 가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보다 엷은 호막을 형성시켜야 합니다. 지름이 작은 실에 있어서 호막 두께의 변화는 호 부착량의 백분율 비로 큰 차이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 꼬임
실에 꼬임을 많이 주게 되면 실 내부로 호액의 침투성이 감소되므로 실의 호 픽업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 결과 실을 피복하고 있는 호막은 견고하게 붙어 있을 수 없어서 탈 막 현상이 증가되어 여러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꼬임이 많은 실에 대하여 최적의 가호를 하려면 호액내에서의 침적 시간을 연장시키거나 점도를 낮추어서 호액의 침투성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꼬임의 변경에 의해서 파생되는 문제는 실 직경의 변화인데 이 문제는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풀의 응용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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